영남대, ‘CSV·ESG 포터상’ 2년 연속 수상 쾌거 N
No.222814450‘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 수상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선도 기관 및 기업 발굴·시상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한국형 교육 ODA 사업 효과성 인정받아
최외출 총장, “개도국 발전 견인하는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은 지구촌 공동 번영 공유 가치”
[2024-12-11]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 상을 수상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으며, 지난해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진행한 새마을운동 기반의 ODA 프로그램이 개도국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 지도자들에게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며 전 세계 76개국에서 940여 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을 양성해 왔으며, 새마을운동 관련 단기 연수를 포함하면 80여 개 국가 4천여 명의 해외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연수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내용을 학문적 구성요소로 증명해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새마을학 공유를 위한 영남대학교와 참여 교수진의 지속적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을 교육에 적용, 개도국 맞춤형 리더십 훈련과 정책 개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전 세계 개도국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수자원 관리,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확대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학 간 학문 교류를 통한 개도국 인재 양성과 함께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하여 국가 간 정책 교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최외출 총장이 캄보디아 국가발전을 위한 고문 역할과 웨스턴대학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 승인을 통해 웨스턴대에서 외국인 최초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한국 발전 과정에 관한 교육연수 경험과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지구촌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CSV·ESG 포터상’은 미래경영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접근법을 활성화하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